흔히 '웨이트', '근력운동'이라 불리는 무산소성 훈련은 근육의 스피드, 순발력, 운동수행능력을 위해 신경동원을 증가 시킨다. 무산소성 훈련은 대뇌에서 근섬유 까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근신경 사슬에 따라 장시간 동안의 적응을 초래한다. 운동을 통한 신경적응은 운동수행력을 최대화 하는데 필수적이며, 신경구동(neural drive)은 주동근의 동원, 근섬유의 격발속도, 시간, 그리고 근육수축에 동원되는 근신경 수의 증가를 통해 향상 된다. 이러한 신경적응은 운동을 지속하는 동안 골격근의 구조적 변화가 보이기 전부터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고있다.
근신경계의 기능단위는 운동단위(motor unit)이다. 운동단위는 알파운동신경과 이를 활성화시키는 근섬유를 말한다. 쉽게말해 근섬유와 그것을 움직이는 뉴런.[그림1] 운동단위의 격발속도나 격발빈도수의 변화가 근력에 영향을 준다. 활동전위(근수축의 화학적명칭)의 중복은 운동단위의 활성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원리로 근섬유의 수축이 완전히 이완되기 전에 수축하기를 반복하며(세트반복) 근력을 증가 시킨다.
크기의 원리
운동단위는 '크기'에 따라 일반적으로, 높은 역치*의 운동단위를 동원하려면 먼저 낮은역치의 운동단위를 동원해야한다. 또한 근력이 향상됨에 따라, 힘의요구가 증가 됨에 따라 낮은역치 에서 높은 역치로 연속적으로 동원되어야한다 : 점진적 부하 운동단위가 한번 동원되면 높은 역치의 운동단위를 이전보다 쉽게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의 효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힘의 수준이 상급이상이라면 낮은역치~높은역치 로의 수순을 밟지않고 바로 높은역치의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는 빠른속도로 큰 파워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 선택적 동원
역치 란? 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 자극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
운동에서의 역치란 근육에 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최소자극의 세기를 말한다.
낮은역치의 운동단위: 작은 세기로도 반응하는 근육 (지근섬유)
높은역치의 운동단위: 큰 세기로 반응하는 근육 (속근섬유)
운동단위 활성의 증가는 고위뇌중추에서 시작되며 운동피질을 활성시킨다. 힘의 수준(근력)의 증가 또는 새로운 움직임을 배우기 시작할 때 운동피질의 활성이 근신경의 동원을 활발히 한다. 이러한 신경변화의 대부분이 하행피질척수로를 따라 척추신경에서 일어난다. 무산소성 훈련을 하지않는 사람이나 손상으로부터 재활하는 사람들은 운동단위의 동원능력 특히 속근섬유의 동원이 제한된다. 운동의 시작이 늦어질 수록, 우리몸의 신경세포가 노화될 수록 훈련 효과를 끌어올리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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