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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gnition건강/Body 2024. 9. 1. 14:15
운동의 시작은 인지. 그런의미에서 운동강사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근골격계 이다. 일명 해부학. 각 근육과 뼈대의 명칭과 기능, 위치를 파악 한다. 좀더 깊게는 신경계, 혈관계 까지도..
기본적인 근골격계를 알고 각부분을 느끼는 인지 단계를 지나 몸의 표면과 내부를 연결 할 수 있다. 체형과 자세에 대해 인지 할 수있다. 운동을 하는 주된 목적인 자세측면에서 볼때 흔히들 얘기하는 나쁜자세, 그 나쁜자세를 만든 고착화 된 근육들은 우리의 목적인 심부근육이나 자세 유지근을 단련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장애물이다. 쉬운 예를 들면 복부운동을 하는데 배에 집중이 안되고 목이나 어깨가 아프다거나 고관절이 아프다 등의 반응.
그렇기에 몸을 움직이기에 앞서 인지를 해야하고 그러려면 집중해야한다. 나는 여기에 한가지 '비워내야한다.' 를 더하고 싶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내려놓고 몸의 소리를 들어보자. 그리고 아주 기본적인 단위의 움직임을 수행하며 서서히 움직임에 집중해보자. 아주 베이직한 기본동작들을 통해 과사용 혹은 오사용 되는 부위를 재정렬할 기회가 만들어진다.
조셉 필라테스는 "정신이 신체를 조절한다" 고 했다. 정신은 신경계를 통해 신체와 연결된다.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나누어진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어있으며 나머지 신체부위의 정보를 받아 처리하여 다시 반응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계는 뇌와 척수 외에 몸에 퍼져있는 신경들을 말한다. 말초 신경계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으로 구분되며 운동신경은 다시 자율신경계, 체성신경계로 나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으로 나뉘고 서로가 기분, 감정, 몸의 상태에 따라 활성화 되며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체성신경계는 근육과 피부에 분포되어있으며 운동하는 동안 이뤄지는 신체정보는 이 체성신경계를 통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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