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그런 날은 오지않는다.
생태주의.
불안과 위기의 시대, 자본과 생명이 대립하고 있다는 문제의식 으로 부터 출발
🐣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생명의 일대기
- 아기가 태어나고 노동시장에서 써먹으려면 교육을 시킨다. 학교에서는 국영수사회윤리 등을 배운다. 여러 과목과 학교내의 규율습득을 통해 노동능력과 노동의욕이 길러져 사회에 나온다. --교육자본
- 이렇게 배출된 노동력은 대략40년 정도 폐물이 될 때까지 열심히 상품을 만들고 기업의 몸집을 불려줘야 한다. --생산자본
- 노동시장으로 부터 탈락돼 나오면 여기저기 아프고 병원을 전전하며 노후가 채워진다. --병원자본
- 그렇게 살다 죽을때도 돈이다. --장례자본
성공이나 출세의 마인드가 강해지고 특권층 내지 상층부 진입을 목표로 살다보니 자연 생태계를 들여다볼 시간이 있을까?
공업단지를 만들어 수출을 많이 해서 GDP를 올리면 잘 사는 나라가 된다고 굳게 믿는다. 돈 안되는 나무와 숲을 없애버리고 공장을 짓고 도로를 내는것, 멀쩡한 바다를 메워버리는 것이 전혀 고통스럽지않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흔히 자본과 노동의 대립만 보는데 실은 자본과 생명의 대립이다. 인간노동이 그 사이에 중재자 역할을 하는데 인간이 그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 되려 자본을 위해 생명을 끌어다 바치는 중..
자본주의의 '돈놓고 돈먹는' 무한 싸이클에서는 모든 생산이 사람의 필요에 의해서 가 아닌 자본의 축적에 도움이 되느냐가 판단의 기준이다.
: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유통-->대량폐기 의 구조.
많은 학자들이 원시시대를 연구했는데 지금우리 눈으로 보면 미개하지만 오히려 풍요롭게 살았다고 한다. 지금보다 통합적인 사고방식으로 말이다. 수렵채집 생활을 했던 것도 원시인들은 농사에 회의적이었다. 자연에 있는것을 그대로 취하면 되는데 구지 농사까지..? 라는 마음. 대자연의 일부로서 늘 감사하며 자연의 품안에서 살려고 했던 인류였다. 가이아 이론 처럼 인간이 자연에 깃들어 있었다는 얘기다. 소크라테스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자체에 영혼이 있다 생각했다.
우리는 땅의 한 부분이고,
땅은 우리의 한 부분
땅에서 난것을 먹고 살고
땅으로 돌아간다.
인간:human. <- hummus:부엽토 라는 말에서 유래
생태민주주의적 마인드
고사리를 캐러가서 제일 처음 발견한 고사리는 꺽지않는다. 왜냐면 그것이 지구의 마지막 고사리 일지 모르니까.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만 캐지 숨은것 까지 다 찾아내 캐내려 하지말라.
- 로빈 윌 키머러 [향모를 땋으며] - Hornorable Harvest(받드는 거둠)
노인: 이미새벽에 나가서 고기를 잡아왔다네
관광객: 한번 더 가서 고기를 잡으면 좋잖아요. 고기를 많이 잡으면 낡은 배를 새 배로 바꾸고 배가 좋으면 더 많은 고기를 잡고요.
창고도 가공 공장도 짓고해서 큰 부자가 될 수 있지 않겠어요?
노인: 그렇게 부자돼서 뭐하게
관광객: 그럼 저 산위에 별장짓고 아주 여유롭게 살 수 있잖아요?
노인: 나는 옛날부터 여유롭게 살고 있다네.
- 하인리히 뵐 [어부와 관광객]
조국과 민족을 위해 만날 국기에 맹세는 하면서 이웃과 후손이 살 땅과 물을 마구 파괴하고 오염시키면 표리가 부동하죠.
개성과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도 공동체 관계와 생태계 조화를 모두 살리는 집단지성, 집단지혜 가 필요하다.
돈을 많이 벌수록 인간관계가 더욱 친밀해지나?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할수록 소통이 잘 돼나?
시간을 벌기 위해 기술이 발전하지만 왠일인지 효율이 좋아질수록 삶의 여유가 사라진다. 생긴 여유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쓴다. 생각할 시간간을 뺏는다.
강 교수님이 제시하는
1) 생태헌법
2) 국민총행복론(GNH)등의 국정 운영철학
3) 소농중심의 생태적 마을공동체와 탄소중립 도시계획
4) 적정생산-적정분배-적정생활-적정순환
Teal's add__자본주의에 대해 비판적, 부정적인 견해 두드러진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기후위기는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와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그동안 괴롭혀 왔던 지구의 화를 누그러뜨릴 방법은 미지수다. 자본주의로 문화적, 기술적 으로 풍부한 가치를 누린것도 부정할 수는 없기에 자본주의와 생태주의 사이에 적절한 대안적 삶을 모색하면 좋겠다. -- 자본중심적 개발이 아닌 자연중심적 적정 개발. 돈돈돈에 의한 돈을 위한 개발의 수백년 세월속에서도 자연이 이 만큼 버텨준 것-여전히 우리에게는 푸른 산과 바다가 있지않은가-에 대한 감사와 참회의 보답으로 급진적 생태민주주의를 도입하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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