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 끼리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재밌다
농부님들이 농사썰에서 빼놓지 않는 땅이야기, 거기서 출발한 생각
‘땅(soil)’은 모든 생명의 기반이고, 필라테스의 ‘grounding’는 움직임과 안정의 기반이다.
1. 땅은 모든 성장을 지탱하는 토대
- 농사: 좋은 토양이 있어야 씨앗이 뿌리내리고 작물이 자란다.
- 필라테스 : 안정된 기반잡기
💎 Teal: 기반을 두가지로 분류한다. 인체를 식물에 비유해 Rooting 이라는 표현을 사용함.
감각적 기반: 호흡/ 집중/ 인지/ 정렬
물리적 기반: 서있다면 바닥, 기구에 있다면 닿는 신체부위 (단단히 심어진 뿌리로 부터 안정된 자세가 나온다.)
2. 땅은 에너지와 영양을 공급
- 농사: 땅은 양분과 수분을 전달해 작물을 자라게 한다.
- 필라테스: 잘 접지된 발, 발에서 골반, 골반에서 척추의 연결이 에너지를 온 몸으로 전달한다.
💎 Teal: fundamental move를 통해 감각신경에 양분을 공급하면 다양한 응용동작들이 가능해진다.
3. 땅과 사람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 농사: 농부가 땅을 돌볼수록 토양이 더 비옥해지며 좋은 땅은 좋은 작물, 좋은 환경을 만든다.
- 필라테스: 몸을 잘 쓰면 일상의 능률이 올라가고. 능률이 오르면 건강하다.
💎 Teal: 몸이 안 좋다는 것은 내 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움직임은 내 몸과의 소통이다. 소통은 상대방에게 집중할 때 부터 시작된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할때 딴 생각을 한적이 있는가? 하루 중 한시간 의 운동시간 이라면,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내 몸에 집중하라. 느끼고 반응하라.
우리 몸도 비옥하게 가꾸자.
단단하지만 촉촉한 흙 처럼, 탄탄하지만 유연하게.
'So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체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6) | 2024.12.25 |
|---|---|
| 전통 필라테스, 프리드먼과 아이젠의 필라테스 원리 (3) | 2024.09.01 |
| 조셉 필라테스의 철학과 신념 (0) | 2024.09.01 |
| 필라테스의 생애 흐름으로 보는 필라테스 역사 (14) | 202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