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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소비 패러다임
온라인 플랫폼 수요의 증가
디지털 소비 현상
대두된 스낵 컬쳐 snack culture 현상은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오락성이 더 부각되고 상업적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리스크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대중의 태도에 달렸다. Pierre Bourdieu 의 문화 자본 이라는 개념이 그 역할을 다 하길.
일반 경제학에서 재화나 자원의 가치는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매겨 진다. 문화예술은 다른의미의 가치를 지닌다. 지불과 동시에 손안에 쏙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에 그 내재적, 잠재적 가치가 고려 되어야 한다.
재화의 가치적 문제는 공연예술계에서 더 극명하다. 비용질병 cost disease 이 늘 발목을 잡는다. 시대에 발맞춰 컨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지원도 늘어났지만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Kpop, 게임 산업에 집중되고 있다. 무용을 공연예술로 만 국한하지않고 관련 컨텐츠, 교육, 공연과 관련된 유무형의 재화와 서비스 들을 포괄하는 산업의 개념으로 보아야한다. 좋은 예로 미국의 '댄스스튜디오 산업'은 다양한 장르의 무용교육과 대관, 의류, 굳즈, 식품, 음반 등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시스템 지원에 힘썼다.
- 스낵컬쳐 snack culture: 주로 가벼운 볼거리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를 뜻한다. 대표적인 예로 숏폼[1], 트위터[2],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 게시판의 짤방, 썰, 웹툰, 인방 클립, 드라마 클립 등이 있다. -namuwiki
-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프랑스의 사회학자(1930-2002), 문화자본 cultural capital 이라는 개념은 문화예술을 소비하는데 요구되는 교양, 지식, 취향, 능력 등을의미한다. -위키피디아
- 비용질병 cost disease: 어떤 분야의 생산성이나 효율성 높아지면 노동력에 대한 임금이 올라가는데 그에 따라 다른 분야의 임금상승도 압박을 받는 현상. -지식백과
비용질병이 공연예술의 딜레마로 불리는 이유는 일반적인 산업은 그 생산성을 수치화 가시화 할 수 있지만 공연예술 분야는 그럴 수 없다. 일반적인 산업은 인력을 디지털이나 기계로 대체할 수 있지만 공연예술의 인력은 그럴 수 없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해당 분야의 효율성 측면에서만 보고 임금상승을 하지않으면 인력의 이탈이 발생하거나 인력확보를 위해 임금을 높이면 한정된 자본안에 제작비를 줄이자니 재화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딜레마에 빠진다는 것이다. 정부지원이나 스폰이 활발해야 한다.